이세돌 바둑 중계, 김장훈 황당 해설 빈축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16 07:13  수정 2016.03.16 07:14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5국 해설을 맡은 김장훈의 황당 발언이 화제다. 바둑 TV 캡처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5국이 화제인 가운데 김장훈이 황당 해설로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기원 바둑 홍보대사인 김장훈은 15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5국에서 김효정 캐스터, 유창혁 9단과 함께 바둑 TV 중계를 맡았다.

이날 중계에서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 친분을 밝히며 “이세돌이 결혼을 안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송중기도 실시간 검색어에서 눌렀더라”고 말했다.

또 김장훈은 유창혁 9단을 향해 “언뜻 보니 아자황을 닮았다”고 언급하자 유창혁 9단은 “지금 못생겼다고 놀리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김장훈은 김효정 캐스터에게는 “이번 대국의 최고 수혜자”라며 미모를 칭찬했다.

황당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장훈은 김효정 캐스터에게 “지금 바라는 소망이 뭐냐”고 돌발 질문을 했고, “이세돌이 승리하기 바란다”는 김효정의 답변에 김장훈은 “이번 대국이 1국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효정이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하자 “갑자기 송일국 씨가 생각난다”며 “바둑 TV는 고루하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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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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