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바둑 대표'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대국서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에 180수 만에 불계승을 따냈다.
이세돌은 중반부터 승기를 잡고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알파고는 수비에 급급하다가 난해한 수를 계속 두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경기 후 해외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일본 NHK는 “세계 바둑 최강 이세돌이 인공 지능을 상대로 (위대한) 1승을 거뒀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본 바둑 프로 기사 오하시 히로후미 6단도 “역사적인 한판이었다”메 이세돌 9단의 승전보에 기쁨을 드러냈다.
일본 누리꾼들은 2CH 커뮤니티와 각종 SNS, 야후 게시판 등을 통해 "역시 이세돌이다. 엄청난 수의 연속이군" "인공지능 로봇은 바둑을 완벽히 이애하지 못했어" "4국 만에 약점을 노출했군. 이것으로 5국도 이세돌이 이길꺼야" "이세돌의 분석력 소름끼칠 정도로 놀라운데" "인류의 지혜가 이겼다" "알파고는 이것으로 끝났나. 업그레이드 해야 할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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