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순수 도발 오가는 파격 변신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09 14:42  수정 2016.03.09 14:44
배우 한효주가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한효주가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한효주가 연기한 소율은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인 '대성권번'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마지막 기생이다.

정가(正歌)의 명인이자 최고의 예인(藝人)이 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연습에 매진해온 소율은 오직 노래만 아는 순수하고 티 없이 맑은 매력을 지녔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를 만난 소율은 그가 작곡한 노래를 직접 부르고 싶은 마음에 난생처음 대중가수를 꿈꾸기 시작한다.

한효주는 소율의 순수했던 시절부터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도발적인 매력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한효주는 정가와 대중가요, 춤 등을 아름다운 자태로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한효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해어화'는 4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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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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