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전역하자마자 군인 역, 개의치 않아"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2.22 15:05  수정 2016.02.23 01:07
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다. ⓒ 데일리안

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KBS 2TV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이응복 감독 등 제작진과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등 배우들이 함께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특히 송중기는 전역 후 첫 작품에서 다시 군인 연기를 맡아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저는 그렇게 개의치 않는다. 대본을 병장 진급 2달 전에 접했는데 이 대본은 안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업계에서도 워낙 유명한 작품이었다. 하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자신이 맡은 유시진 역에 대해서는 "역할을 처음에 대본 봤을 때 진중한 면도 있고 가벼운 면도 있는,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작가님, 감독님과 대본 얘기를 나누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갔다"면서 "책임 의식이 강하고 멋진,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 같다.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에 시달리는 낯선 땅에서 군인과 의사들이 겪는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최초 한중 동시 방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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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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