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판할 “올해 진 경기는 사우스햄튼전 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2.03 10:37  수정 2016.02.03 10:39

맨유, 스토크전 3-0 승리·4위 아스날과 승점5 차이

스토크 시티전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판 할 맨유 감독.ⓒ 게티이미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살아나는 것일까.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샬, 웨인 루니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주말 더비 카운티와의 FA컵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도 승점 40(11승7무6패) 얻으며, 이날 무승부를 거둔 4위 아스날(승점45)과의 승점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했던 맨유는 올해 들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며 ‘빅4’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덩달아 판 할 감독도 다시금 자신감을 되찾은 모양새다.

판 할은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다. 우리가 지배한 경기였다”며 만족했다.

이어 “올해 들어 맨유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패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자신감이 넘친다. 홈에서도 많은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8일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 히딩크 감독과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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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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