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V6 플러피 헤파, '성능 갑'"

김유연 기자

입력 2016.02.02 13:47  수정 2016.02.02 14:45

무선청소기 성능비교 행사 개최

디지털 모터 V6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 제공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이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무선청소기 V6 플러피 헤파와 국내 판매 중인 대표 타사 무선청소기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데일리안
영국 소형가전업체 다이슨(Dyson)이 무선청소기 V6 플러피 헤파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였다.

다이슨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V6 플러피 헤파와 국내 판매 중인 타사 무선청소기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청소 환경인 틈이 있는 바닥과 딱딱한 바닥의 미세먼지 제거, 매트리스 실제 청소 환경을 조성해 흡입력을 비교하고 헤파 여과 성능 역시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비교 시연에 사용한 다이슨 V6 플러피 헤파는 다이슨이 직접 개발한 디지털모터(DDM) V6와 고성능 헤파 여과 기능이 탑재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V6 무선청소기의 핵심 기술인 브러시리스 직류 모터는 회전속도가 F1 레이싱카 엔진보다 5배 빠른 최대 11만rpm에 달한다.

이러한 강력한 모터 성능으로 지난해 미국의 한 검사기관 테스트에서 다이슨 V6 플러피 헤파의 흡입력 손실은 1% 미만에 불과했고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서 92.6%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효율적인 청소를 위해서는 강력한 흡입력은 반드시 효과적으로 먼지를 모을 수 있는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V6 플러피 헤파는 크고 작은 먼지를 한번에 제거할 수 있다면서 알레르기 유발항원 및 연기 등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7% 제거하는 여과 기능을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 그라함 도널드 다이슨 수석엔지니어는 "오늘 시연은 타사 제품들을 겨낭하기 보다는 우리 기술이 어떠한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미 홍콩·대만·일본 등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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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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