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7.3% 증가한 21조7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3.3%증가한 1조78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기초소재부문의 기술차별화 제품 개발 및 원가경쟁력 강화,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Global 생산체제 확대 등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메탈로센 폴리올레핀(PO),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기술차별화 제품 개발 및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NCC 원가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 등 기존 사업의 시장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중국 난징 편광판 생산라인 최적화 및 중소형 편광판 판매 확대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소재 분야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처리 역삼투압(RO) 필터 생산라인 확대 및 사업역량 강화로 중동과 중국 등 성장 시장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지부문은 모바일부문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사업 확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수주 우위 강화 및 글로벌 생산체제 확대로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력저장전지(ESS)는 전력망 및 주택용 제품 라인업 강화로 시장 주도권 및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올 1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 기초소재부문은 원료가 안정화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은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지부문의 경우, 모바일전지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와 자동차전지 고객 물량 확대에 따른 빠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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