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선수생활 기로 “불러주는 구단 없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6.01.22 13:52  수정 2016.01.22 13:53
불법 도박 파문으로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선 임창용. ⓒ 연합뉴스

불법 도박 파문으로 사실상 삼성에서 방출된 임창용(40)이 심경을 밝혔다.

임창용은 21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이대로 야구인생이 끝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은 해외 불법 도박으로 파문을 일으킨 임창용과 오승환(34)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들에게 국내에서 다시 뛰는 시즌에는 절반 경기(2016년 시즌 기준 72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출전금지 징계를 내렸다.

임창용은 “한 번의 실수로 야구인생이 이렇게 됐다. 아내와 두 아들에게 정말 미안할 뿐이다”며 (입단 협상 중인 국내외 구단은)없다. 나이도 많고 여론도 좋지 않으니..”라며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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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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