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차기 비매너, 벌써 몇 번째?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1.18 15:04  수정 2016.01.18 15:05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서 상대 선수 발길질

호날두 발차기 비매너, 벌써 몇 번째?

호날두 발차기. 중계화면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신사적 플레이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서 5-1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BBC라인이 모두 득점한 의미 있는 경기였다.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나란히 2골, 그리고 가레스 베일이 1골을 추가했다.

그렇다고 경기가 아주 매끄러웠던 것만은 아니었다. 호날두는 후반 8분 벤제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진로를 막아선 나초 카세스와 충돌했다. 상대 패스 흐름을 정확히 읽은 카세스의 판단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오히려 카세스의 파울을 선언했고, 급기야 공과 상관없는 발길질을 시도한 호날두의 불필요한 동작마저 잡아내지 못했다. 호날두의 비신사적 플레이는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와도 할 말 없는 행위였다.

호날두의 이런 모습은 최근 들어 여러 차례 목격되고 있다. 지난 10라운드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수 데이빗 사이먼를 발로 걷어차 문제가 됐지만 이때에도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또한 지난해 1월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를 발로 걷어찬데 이어 손으로 얼굴까지 가격, 레드카드와 함께 2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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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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