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깨어난 포스' 감독이 밝힌 관전 포인트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2.09 11:43  수정 2015.12.11 10:36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진정성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며 "판타지 세계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감독은 이어 "'스타워즈를 처음 보는 관객들이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연출했다. 사전 지식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스타워즈' 특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조지 루카스의 세계관을 표현했다. '스타워즈'는 시간이 지나도 모든 세대에게 어필하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또 "과거 세대의 캐릭터, 새로 등장한 젊은 캐릭터가 상호 교류하는 지점이 가장 재밌다"며 "40대 관객은 향수를 느끼고 젊은 관객은 괴리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타워즈'의 이야기는 힘이 있다. 선과 악, 우정, 권력, 세상의 요소들을 녹여냈다. 소망과 희망이 있다는 걸 관객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로 다크 사이드와 정의의 기사단 제다이의 본격적인 대결을 담았다.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등 원조 3부작 스타들을 비롯해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 등이 출연한다.

'스타 트렉: 더 비기닝', 드라마 '로스트' 연출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제작한 J.J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들었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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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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