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 권익훈 “컴투스 황금알 서머너즈 워, 2~3년 더 거뜬”

부산=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입력 2015.11.13 12:15  수정 2015.11.13 12:17

‘서머너즈워’3000억 매출 돌파

내년 상반기 5종 신작 준비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서머너즈 워 게임의 인기는 내후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컴투스가 해외 시장 중심의 사업전략에 대해 밝혔다. 인기 모바일 RPG(역할 수행 게임)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내년 상반기 신작 5종의 게임을 출시, 글로벌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5’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출시한 서머너즈 워이다. 게임 매출의 30~40%는 북미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올해 초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의 매출은 3000억원을 돌파한지 오래다. 이쯤되면 출시후 3개월간 매출 1000억원을 올린 넷마블의 대표작 ‘레이븐’이 부럽지 않다.

권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공 요인으로 현지 유저들의 취향에 맞춘 게임 개발 과정을 꼽았다. 권익훈 본부장은 “국내 시장은 액션 RPG가 주를 이루는 반면, 글로벌 유저들은 경쟁 유발 게임보다는 전략적인 게임을 좋아한다”며 “서머너즈 워는 전략과 액션을 잘 융합한 게임이다. 경쟁과 전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해 과감히 전략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또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맞추고 있다. 북미의 경우 TV광고 보다는 온라인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유튜브를 통한 고유 영상 제공 등으로 북미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기조가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보다 올해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내부에서는 서머너즈 워가 최소 내후년까지 성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도 서머너즈 워를 모르고 있는 유저들이 많아 매출 상승 잠재 가능성이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에 초점을 맞춘 RPG 3종, 스포츠와 캐주얼 게임을 각 1종씩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에서는 5년을 훌쩍 넘겨도 인기를 유지하는 게임이 많다. 공개하지 않은 라인업이 많은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소울시커 등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임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앞으로 출시 될 게임을 통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증가, 7.9%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인 97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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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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