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천하’ 1라운드 이어 2라운드도 MVP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12 14:53  수정 2015.11.12 14:53

KBL 역대 최초로 연속 MVP에 선정된 외국인 선수 영예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MVP로 선정된 애런 헤인즈. ⓒ KBL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MVP에 선정됐다.

KBL은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40표를 획득한 헤인즈가 안양 KGC 이정현(33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헤인즈는 지난 2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5.3득점, 8.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KGC전에서는 외국선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7063점을 기록한 헤인즈는 18점을 추가하며, 종전 기록인 조니 맥도웰(전 모비스)의 7077점을 뛰어넘었다. 또한 8일 전자랜드전에서는 올 시즌 최초로 트리플더블(26득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달성했다. 이는 헤인즈 개인으로는 최초의 트리플더블이다.

헤인즈의 전 부문 고른 활약으로 고양 오리온은 2라운드 7승 2패를 기록하며 개막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MVP로 선정된 헤인즈는 KBL 역대 최초로 연속 MVP에 선정된 외국인 선수가 됐다. 2라운드 MVP에 선정된 애런 헤인즈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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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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