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출신 김현지, 지인과 동반자살…네티즌 충격·애도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28 05:46  수정 2015.10.28 05:48
'슈스케' 출신 김현지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Mnet 방송 캡처.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김현지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 씨(33), 이모 씨(33)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씨는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차량을 렌트했으며, 렌트카 업체 측은 차량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고 씨의 휴대폰이 꺼져 있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해 이들의 시신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타버린 번개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이들이 자살을 선택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음악이 그리웠으면 그랬을까" "요즘 계속 슬픈 소식뿐입니다" "슈퍼스타K 때 모습이 생생한데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시련이 당신을 괴롭혔는지" 등의 댓글을 달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현지는 Mnet '슈퍼스타K'에서 TOP10 안에 드는 것은 실패했지만 이후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는데 성공해 2010년 정식 미니앨범 'Everything'을 발매했다. 하지만 빛을 보지 못한 김현지는 이후 Mnet '보이스 코리아2'에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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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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