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IFA 발롱도르 후보…박지성 이후 10년만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10.03 11:10  수정 2015.10.03 11:10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가 6명으로 가장 많아

FIFA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된 손흥민.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3)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각) "올해 FIFA-발롱도르 후보 59명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명단 안에 손흥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로는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오카자키 신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1차 후보에 포함된 것은 2005년 박지성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가 통합되기 전이며,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됐다.

이번 FIFA-발롱도르 후보에는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많은 7명의 후보를 배출했고,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6명, 맨체스터 시티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오는 12월, 23명으로 압축되며 각국 국가대표 감독 등의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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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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