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해 문제 삼아
무리뉴, 자신의 지능과 야망에 대한 방어 작업
[첼시-아스날]뿔난 벵거, “코스타 다음주에도 퇴장 면할 것”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퇴장을 유도한 첼시 디에고 코스타를 다시 한 번 비난하고 나섰다.
벵거 감독은 19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코스타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문제 삼고 나섰다.
그는 “코스타는 우리팀의 순진함을 이용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코스타는 이같은 행동을 다음주에도 할 것이고 또 퇴장을 면할 것이다”며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퇴장은 다른 사람이 당할 것”이라고 분을 감추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왜 코스타는 경기장에 머물러 있는지 모르겠다”며 “솔직히 그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전했다.
앙숙 무리뉴 감독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벵거는 “이날 경기는 악의의 수업이었고, 무리뉴가 이것을 사랑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신경전 논란을 일으킨 디에고 코스타를 감쌌다.
무리뉴는 “코스타는 판타스틱했다. 코스타가 이날 경기의 최우수 선수다”며 “코스타의 행동은 자신의 지능과 야망에 대한 방어 작업이었을 뿐”이라고 적극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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