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아암 환아 위해 항균용품 1000개 전달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08 14:35  수정 2015.09.08 14:35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기아드림키트' 전국 47개 병원에 전달

오는 22일까지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참가가족 접수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사업본부장(왼쪽), 홍근선 기아차 서비스사업부장(가운데), 천진욱 한국소아암협회 사무총장(오른쪽)이 8일 서울 구로동에서 기아드림키트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항균용품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일 서울 구로동 서비스사업부 사옥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아드림키트(항균용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근선 서비스사업부장 등 임직원과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드림키트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면역 향상에 필요한 항균용품으로 항균 마스크, 물티슈, 손소독제, 냉·온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서비스사업부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기아드림키트 1000개를 직접 제작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전남대학교 병원, 영남대학교 병원 등 전국 47개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근선 기아차 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기아드림키트 지원으로 환아와 그 가족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빠른 완치를 통해 다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추석 기간 장애인 가족에게 지원할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기아차

아울러 기아차는 추석을 맞이해 장애인 가족들에게 추석 기간(24~30일) 중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에 오는 22일까지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게 제작된 특수 차량을 이용할 가족을 모집한다. 선발된 10가족은 차량과 유리비 등 70만원 상당의 귀성선물을 받는다. 지원은 기아차의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아차는 신청자의 장애등급과 소득수준, 신청사연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발해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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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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