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사업재편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는 7일 그룹 정보보호 계열사 시큐아이 주식 600만주를 에스원으로부터 970억원에 장외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SDS는 기존 지분 4.35%를 더해 56.85% 지분을 확보하며 시큐아이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삼성SDS의 이같은 행보는 보안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시큐아이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업체이다. 설립 당시 최대 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으나, 2001년에 보유 지분 대부분을 에스원에 넘겼다.
삼성SDS는 이날 교육콘텐츠 사업도 계열사인 크레듀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일은 오는 11월 11일이며, 양도 금액은 7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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