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의 성장…박보검을 기억해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8.12 09:42  수정 2015.08.12 09:46
배우 박보검이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에서 박보검(정선호 역)은 최원영(이준호 역)에게 새로운 신분을 제안받지만 결국 형의 곁에 남아 죗값을 치르는 길을 선택했다.

이 드라마에서 박보검은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섬뜩함을 드러내는 '가면 연기'를 소화해 호평받았다.

박보검은 "두 얼굴의 변호사 정선호는 내게 쉽지 않았다. 촬영 전부터 인물의 상반된 내면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정선호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고 또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또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더위와 싸우며 치열하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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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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