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12억5천만위안 규모 딤섬본드 첫 발행

김해원 기자

입력 2015.06.04 13:54  수정 2015.06.04 14:01

한국계 기관 유일 역외 위안화 공모채권 발행 투자자 수요 적기 포착

HSBC와 중국은행이 주간사로 참여

수출입은행이 3일 12억5000만위안(미화 2억달러 상당) 규모의 3년 만기 딤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딤섬본드는 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수은은 지난 2012년 한국계 사상 최대 규모인 17억500만위안 규모의 딤섬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발행금리는 3.60%, 미달러화 스와프(Swap) 후 금리는 리보(Libor) + 0.51%로 정해졌다. 이는 미달러화 공모 발행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HSBC와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발행 주간사로 참여했다.

올 들어 역외 위안화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한 한국 금융기관은 수출입은행이 유일하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딤섬본드는 홍콩지역 채권투자자들의 투자처 다변화에 대한 수요를 적시에 포착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딤섬본드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스와프 조건 악화에 따라 발행 후 달러로 스와프가 필요한 비중국계 발행자의 채권 발행물량이 감소하면서 중국계 발행자만 주로 발행해 왔다.

특히 이번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에는 HSBC와 함께 중국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은은 물론 국내 채권발행사들이 중국계 금융기관의 자본시장 네크워크를 활용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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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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