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10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서 4-4로 맞선 8회, 투수 타석에 대타로 섰다. 앞서 지난 7일 개막전에서 더그아웃을 지켰던 강정호는 두 번째 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아쉽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강정호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점보 디아즈를 상대했다. 바깥쪽 초구 직구를 잘 골라낸 강정호는 95마일짜리 직구가 몸 쪽으로 향하자 배트를 휘둘렀고, 3루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이닝이 끝난 뒤 투수 교체와 함께 다시 벤치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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