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리그 1호골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첼시 레이디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2015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서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노팅엄 카운티와의 개막전에서 침묵했던 지소연은 이날 전반 22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려 정규리그 1호골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지소연은 지난달 22일 FA컵 5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그러면서 여자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도 큰 힘이 실리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5일과 8일, 각각 인천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러시아 여자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6월 열리는 2015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최종 모의고사다.
한편, 정규 시즌 1호골을 신고한 지소연은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어 4일 여자 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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