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고기능성 마스크 판매 673% 성장

김영진 기자

입력 2015.03.18 09:55  수정 2015.03.18 10:01

고가의 산업용 방진 마스크도 인기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봄철 황사 대비 상품으로 최근 2주간의 마스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의 효과를 관련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고기능성 제품이 전년동기 매출 대비 63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 마스크 판매량은 30% 상승하는데 그친 것에 비해 식약처 및 안전보건공단의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마스크를 찾는 고객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산업용 방진마스크도 판매되며 보다 완벽한 유해물질 차단 효과의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4800원~2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아직은 보건용 마스크 판매량의 10%가량에 불과하지만 가족의 안전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내 황사원인을 다룬 다큐가 큰 주목을 받을 정도로 황사에 관심이 나날이 급증하면서 마스크 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기 등 관련 상품의 판매도 신장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3% 매출이 증가했고 청소기도 127%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 김선민 리빙2본부장은 "지난해 갑작스런 황사에 마스크가 동이 나며 재고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충분히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며 "5월까지 앞으로 5회 정도의 강한 황사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미리 관련 제품들을 준비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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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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