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역시 넘사벽 디바…‘나가수’ 진행하며 1위 감격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31 10:39  수정 2015.01.31 10:43
박정현 (MBC 방송 캡처)

가수 박정현이 대대적인 개편 속에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이하 ‘나가수3’)의 중심을 잡았다.

박정현은 30일 방송된 ‘나가수3’에서 노래와 진행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노래만 하기도 힘든 경연 프로그램에서 박정현은 두 가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시즌제로 개편된 ‘나가수3’ 곁을 든든히 지켰다.

실수마저 애교 있게 넘어가며 분위기를 띄웠고, 자신의 대표곡을 부를 때에는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박정현은 첫 경연에서부터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가창력을 또 한 번 증명해 보였다. 결과가 발표되자, 박정현은 자신의 성적에 놀라워하면서도 감격스러운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정현이 선택한 곡은 4집 수록곡인 ‘미장원에서’였다.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려는 여자의 마음을 다룬 이 곡을 통해 박정현은 내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감정 표현부터 고음까지 흠 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내가 힘들 때 이 노래가 큰 힘이 됐다. 듣는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박정현의 바람처럼, 청중평가단은 감격한 모습으로 그의 무대를 관람했다. 곡이 끝난 후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나는 가수다3'는 박정현 외에 가수 양파, 소찬휘, 스윗소로우, 효린(씨스타), 하동균이 경연에 참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총 13번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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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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