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결승골' 일본, 8강 안착…한국과 언제 만나나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1.20 20:28  수정 2015.01.20 20:34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3차전 2-0 완승 '8강행'

8강서 UAE와 대결..대진상 한국과는 결승에서나 대결

[일본-요르단]일본은 C조 2위 아랍에미리트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 연합뉴스

‘우승후보’ 일본이 요르단을 꺾고 3전 전승으로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각) 오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D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물리쳤다.

승점 9점으로 D조 1위를 기록한 일본은 C조 2위 아랍에미리트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대진상 A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과는 결승 또는 3~4위전에서나 만나게 된다.

경기에 앞서 일본은 2연승을 달렸지만 경우의 수에 따라 자칫 패하면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하세베 마코토 등 베스트 멤버가 출전했다.

예상대로 요르단은 일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일본은 시종일관 압도했고, 요르단은 한 골을 넣기도 버거웠다.

일본은 전반 24분 기분 좋게 선제골르 앞서나갔다. 주인공은 역시 에이스 혼다였다.

하세베의 스루 패스를 받은 이누이 다카시가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골키퍼에 막히고 옆으로 흐르자 혼다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일본은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어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추가골은 다소 늦게 터졌다. 후반 36분 무토 요시노리의 패스를 받아 카가와가 추가골로 마무리지으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라크는 후반 3분 유누스 마흐무드, 후반 43분 아흐메드 야신의 연속골로 팔레스타인을 2-0 제압,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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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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