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조작성·휴대성 잡은 DSLR카메라 'D5500' 발표

남궁민관 기자

입력 2015.01.14 17:30  수정 2015.01.14 17:36

이달 초 CES2015에서 먼저 공개, D5300 업그레이드 제품

니콘 모델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니콘 2015년 신제품 DSLR 카메라 D5500을 선보이고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조작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D5500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를 통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D5300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니콘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터치 패널을 채용해 직관적인 조작성을 갖췄고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 및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 채용으로 D5300 대비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이며 휴대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효 화소수 2416만 화소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니콘 DX 포맷 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익스피드4를 탑재했고 감도는 ISO 100부터 ISO 25600까지 지원해 고감도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D5500은 제품 내에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 디바이스에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 외에 1920X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으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무비'를 탑재했다.

제품의 크기는 약 124X97X70mm이며 본체의 무게는 약 420g이다.

이와 함께 니콘은 이 날 DX 포맷 및 FX 포맷의 렌즈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 출시되는 DX 포맷 망원 줌 렌즈 'AF-S DX NIKKOR 55-200mm f/4-5.6G ED VR Ⅱ'는 침동식 구조를 채용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침동식 구조는 카메라 렌즈가 본체 안에 수납되는 형태로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를 모두 줄였다.

또 FX 포맷 망원 단 초점 렌즈 'AF-S NIKKOR 300mm f/4E PF ED VR'도 출시했다. NIKKOR 렌즈 최초로 PF렌즈를 채용해 현재까지 출시된 FX 포맷에 대응하는 초점거리 300mm 렌즈 중 세계 최경량을 실현했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D5500과 신제품 렌즈 2종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DSLR 카메라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러운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 강화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풍성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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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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