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트러스트, SC저축은행 인수…자산 규모 1조원으로

김해원 기자

입력 2015.01.14 17:19  수정 2015.01.14 17:24

3000억원 규모 SC저축은행 인수, 저축은행업계 3위로 올라서

J트러스트가 SC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자산 규모 1조원의 금융그룹으로 몸집을 불렸다.

금융위원회는 14일 J트러스트의 SC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에 인가 승인 신청서를 냈다. 인수 조건으로는 대부 자산규모와 단계적인 대출 금리 인하를 제시했다.

이날 J트러스트가 3000억원 규모의 SC저축은행 인수하면서 J트러스트는 국내 저축은행 자산 규모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J트러스트는 국내에서 친애저축은행을 영업중이다. SC저축은행까지 인수하게 되면 SBI저축은행(3조9000억원), HK저축은행(2조원)에 이어 저축은행업계 3위에 해당하게 된다.

J트러스트는 아주캐피탈의 우선 매각협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앞두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아주저축은행의 최대주주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J트러스트가 인수작업을 끝낸 후 3개 은행을 통합하고 사명 교체작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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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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