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조직 개편 통해 '해외·물류BPO' 강화

장봄이 기자

입력 2014.12.11 14:26  수정 2014.12.11 14:30

캡티브 마켓 역량 강화, 솔루션 사업 활성화 등 골자

경영지원부 슬림화·상생협력실 신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본사 모습 ⓒ연합뉴스

삼성SDS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캡티브 마켓에서의 역량 강화 △물류BPO를 통한 성장 견인 △미래 먹거리를 위한 솔루션 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삼성SDS는 기존 캡티브 마켓에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ICTO·인프라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했다. 수익률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개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를 하나의 ICTO사업부로 통합했다.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을 통한 성장 견인을 위해서 전무급 전문 임원을 배치하고 사업부 내부 임원승진을 통해 물류BPO 사업을 보강했다. 이로써 해외 물류BPO사업의 영업력을 강화, 그룹 외 고객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솔루션 및 서비스사업 전담 조직으로 재편해 사업부 단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ST사업부의 경우 Smart Hospitality, Smart Healthcare, Smart Education, Smart Converged Space, Smart Retail 등 솔루션과 서비스사업별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SN사업부의 경우 Intelligent Surveillance, Intelligent Home, 네트워크 사업 중심으로 재편해 지능형 관제와 홈솔루션 사업간 시너지를 제고했다.

또한 기존 3개 해외총괄제를 폐지하고 기존 6개 법인에서 중동법인을 신설해 7개 법인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는 해외사업 경쟁력과 현지완결형 책임경영 강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경영지원부서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슬림화 하고 일부는 현장으로 전환 배치한다. 커뮤니케이션팀과 상생협력팀도 통합해 상생협력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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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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