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안첼로티 감독 당부 “모두가 호날두 도와야 한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4.12.09 14:15  수정 2014.12.09 14:19

호날두 시너지효과 팀에 큰 영향..팀원도 적극 도울 것 당부

안첼로티 감독 말대로 호날두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를 극찬하며 팀원 모두가 그를 도울 것을 당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8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를 극찬했다.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른 선수라며 에이스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해낼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는 자기 자신은 물론 동료와 소속팀에 다른 동기를 부여한다. 모든 이가 호날두의 동기부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 말대로 호날두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 레알 동료 역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막판 반격이 무섭지만 그래도 올해 최고는 호날두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2013-14시즌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은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유럽 클럽 최초로 '라 데시마'를 달성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그리고 이번 시즌 레알은 컵대회 포함 18연승을 질주, 연일 기록 경신 중이다. 그야말로 호날두의 활약 속에 의욕을 고취시키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계속 되고 있는 셈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호날두는 13경기 23골을 터뜨렸다. 이제 막 시즌의 1/3이 지났을 뿐이다. 23골은 여타 리그에서는 득점왕도 가능한 수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레알은 10일 오전 루도고레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9연승에 도전한다. 승리한다면 바르셀로나의 18연승 기록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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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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