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슈틸리케 감독 “선물은 이란전 승리”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1.17 16:45  수정 2014.11.17 16:49

이란 입성하자마자 슈틸리케 감독 조촐한 생일파티

60번째 생일을 맞은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태극전사들이 환갑을 맞은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에게 이란전 승리 선물을 바칠 수 있을까.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9시 55분,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5일 6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에 16일 이란 테헤란에 입성한 대표팀은 선수단은 슈틸리케 감독을 위한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감사인사를 전하며 뒤 "가장 큰 생일 선물은 화요일 이란전 승리"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생일 선물로 이란 전 승리를 부탁했다"라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대표팀과 스페인 클럽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는 등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다. 한국 대표팀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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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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