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IM 영업익 1조7500억…전년비 82.46%↓

장봄이 기자

입력 2014.10.30 10:07  수정 2014.10.30 10:14

매출 24조5800억원…전년비 32.78% 감소

4분기 업체 간 경쟁심화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3분기 IM부문 매출 24조5800억원, 영업이익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2.46% 줄었다.

3분기 IM부문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성장했으나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고 기존모델 가격이 인하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했다. 매출 하락에 따라 비용구조도 약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태블릿은 갤럭시탭4 시리즈와 갤럭시탭S 글로벌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물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케팅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실적 개선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향후 IM부문은 가격대별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추진해 중장기 사업기반 강화에 집중할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선 사업의 경우 향후 사업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메탈 소재 등을 채용해 제품 차별화를 더욱 강화하고 전략모델 중심의 신규 라인업 구축을 통해 제품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태블릿도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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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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