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싱가포르 이어 대만 지사 설립…동남아 '총공세'

장봄이 기자

입력 2014.10.28 11:40  수정 2014.10.28 11:44

전세계서 가장 급성장 중인 동남아 시장 매력 포인트

글로벌 전역으로 게임빌 입지 확대

게임빌 로고 ⓒ게임빌
게임빌이 최근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세운데 이어 대만 지사도 설립하면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게임빌은 28일 대만 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커버하고 있는 싱가포르 지사와 더불어 대만을 중심으로 홍콩, 마카오 등까지 동남아 시장 전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대만이 모바일게임 세계 10위, 안드로이드 마켓 5위의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동남아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와 대만까지 거점으로 마련, 세계 전역을 아우르며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만에서는 게임빌 ‘피싱슈퍼스타즈’, ‘몬스터워로드’ 등이 장기적으로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최근 ‘MLB 퍼펙트이닝’, ‘크리티카: 해적왕의 분노’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싱가포르 현지 법인은 동남아 시장에서 십수년 간 퍼블리싱 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요그텐트가 지사장을 맡고 있으며 총 2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게임빌 관계자는 “2006년 국내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일본, 중국 현지 법인을 차례로 세우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동남아에서도 싱가포르와 대만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법인에서 게임 현지화는 물론 고객 커뮤니티 관리 강화, 마케팅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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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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