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한선화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며 "걸그룹이라 다가가기 힘들 거라 걱정했는데 정말 착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한선화의 평판이 좋았다"며 "걸그룹 시크릿이 나한테 잘 해주니 감격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선화는 "이장우 오빠가 잘 챙겨준다"며 "촬영하기 전에 장우 오빠가 무서울 거라 걱정했는데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이어 "장우 오빠 덕분에 촬영장에서 힘이 난다"며 "제가 많이 의지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극 중 꿋꿋하게 세상과 맞서나가는 싱글파파 박차돌 역을 맡았다. 혈기왕성하고 넉살좋은 24살 순수청년으로 엄마 친구의 딸 백장미(한선화)와 비밀리에 열애 중이다.
한선화는 극 중 발랄하고 철없는 애교쟁이 백장미를 연기한다. 공주과 마마걸로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우연히 엄마 친구 아들 박차돌을 만나 행복하지만, 힘겨운 현실과 부딪히며 성숙해져 간다.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젊은 대학생 부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와 '천만 번 사랑해' '미우나 고우나'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한선화 이장우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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