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신민아 "조정석 팬티 벗는···" 말실수에 웃음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25 00:27  수정 2014.09.25 07:08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조정석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포스터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가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언론 시사회에는 임찬상 감독, 배우 조정석·신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민아는 "조정석 씨는 일단 웃긴 사람인 것 같다. 웃음을 되게 고급스럽게 표현할 줄 안다"고 운을 뗀 뒤, "아이디어가 있으면 흘려듣지 않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인 것 같아 인간적인 매력이 넘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정석은 "신민아 씨는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굉장히 순수한 게 제가 느낀 큰 장점인 것 같다. 순수함이라는 큰 무기를 지니고 있어서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나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던 중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팬티를 벗는···"이라고 하자, 조정석이 "제가 팬티를 벗나요?"라며 농담을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을 웃던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바지를 벗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상대 배우가 잘 맞춰주지 않으면 표현 못 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정석 씨 외에도 재미있고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박중훈, 故 최진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결혼'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을 담아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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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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