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마무리” 기성용 골…평점 팀 내 몇 번째?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8.17 10:23  수정 2014.08.17 10:32

0-0 맞선 전반 28분 대각선 왼발 중거리 슈팅

골 넣은 뒤 관중석 향해 하트 세리머니 선사

평점 7점 받은 기성용(스카이스포츠 캡처)

개막전 골을 넣은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기성용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 출전, 전반 28분 대각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성용은 0-0 팽팽하게 맞선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질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골문 하단 구석을 찌르며 맨유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을 넣은 기성용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대상은 역시나 아내이자 배우인 한혜진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혜진은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기성용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매기며 “완벽한 마무리로 골을 성공시켰다”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시즌 스완지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돼 활약한 기성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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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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