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9-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카고 선발 좌완투수 존 댕스의 2구째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17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득점까지 올린 추신수는 50번째 득점 고지에 올랐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에도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팀이 9-0으로 앞선 6회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마이켈 클레토의 3구째 9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2012년(16홈런)과 지난 시즌(21홈런)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7회 마이크 카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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