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류현진은 오는 28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시즌 15번째 등판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10승에 도달한다면 지난해보다 36일, 6경기를 앞당겨 두 자릿수 승리를 채우게 된다.
올 시즌 류현진은 9승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10승에 선착할 수도 있다. 류현진과 함께 9승을 기록 중인 그레인키는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0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6일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10승 따낸 투수는 알프레도 시몬스(신시내티),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두 명 뿐이다.
올해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전에 처음 나선다. 지난해 8월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10월15일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3차전에서는 7이닝 3안타 무실점, 미국 진출 후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세인트루이스는 팀 타율 0.252로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7위다. 요주의 인물은 세인트루이스 규정타석 내 타자 중 유일하게 3할대 타자이자 내셔널리그 타율 3위인 맷 아담스(타율 0.326)가 꼽힌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주로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는 투수다. 지난 시즌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에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와 4.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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