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 최강’ 팔카오, 사실상 브라질 월드컵 아웃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5.16 16:36  수정 2014.05.16 16:37

십자인대 파열로 재활하는데만 7개월 소요

같은 C조 배정된 일본 입장에서는 호재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팔카오. ⓒ AS 모나코

인간계 최강 공격수로 알려진 AS 모나코의 라다멜 팔카오(28·콜롬비아)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팔카오 부친의 말을 인용해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현재 몸 상태는 60%”라며 “기량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7개월 이상 재활 기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 참가는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특히 콜롬비아와 함께 C조에 속한 일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호재를 맞이한 셈.

앞서 팔카오는 지난 1월 프랑스 리그컵 32강에서 만난 샤슬레이(4부 리그)와의 경기서 십자인대 파열의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S 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일명 ‘신계’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고,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몸 상태를 살피기 위해 콜롬비아 대통령이 직접 병문안한 사실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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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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