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데 이어 0-1로 뒤진 4회말 1사 1,3루에서 3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병살을 노리던 상대 내야진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이 과정에서 타자와 주자 모두 살며 3루 주자의 득점이 이대호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대호의 방망이는 불을 뿜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니혼햄 오른손 불펜 앤서니 카터의 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3루쪽 강습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호수비에 걸려 범타 처리됐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70으로 하락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2-2 동점이던 6회 터진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 2루타로 3-2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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