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배우 수현이 환하게 웃고 있다. ⓒ 연합뉴스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이뤄진다.
영화 '어벤져스2'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마블스튜디오, 배우 수현 등 관련 기관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18일 '어벤져스2' 촬영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어벤져스2' 촬영이 진행된다.
2015년 5월 미국서 개봉될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2'에서 서울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현대식 건물이 즐비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도시로 묘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스튜디오 미첼 벨 부사장은 "영화가 개봉하면 전 세계 관객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할 것으로 믿는다. 한국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벤져스2' 방한촬영을 통해 4000억 원의 직접 홍보효과 및 2조 원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영화 '어벤져스2'는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연출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2'에는 배우 수현도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현은 10세 때까지 미국에서 거주, 원어민급 영어실력을 자랑한다. 또 탄탄한 몸매와 신비로운 이미지가 제작진의 마음을 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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