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계열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 개최
포스코가 지난달 27일 주요 상장사들의 대표이사를 교체한데 이어 오는 17일 비상장 계열사 대표이사를 발표한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 등은 오는 1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은연 포스코 CR본부장(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갈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2조9011억원에 영업이익 2382억원을 기록한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계열사 '빅3' 중 하나다.
황 내정자는 공주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열연판매실장, 마케팅전략실장(상무),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특수강에는 서영세 포스코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가고 포스코P&S에는 신영권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내정됐다.
조뇌하 포스코특수강 사장은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로, 김응규 부사장은 포레카 사장으로 갈 예정이다.
포스코 계열사중 가장 규모가 큰 포스코건설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김준식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ICT는 외부인사가 영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 계열사들의 대표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임원들의 이동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다음달 1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임직원 인사 및 계열사 관련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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