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올해 한국지엠의 가장 큰 도전과제로 ‘임금·단체협약’을 꼽았다.
호샤 사장은 6일 서울 소공로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말리부 디젤 출시 행사에서 “올해 가장 큰 도전과제를 하나 선택하자면, 2014년도 임단협 노사 협상을 어떻게 평화롭고 생산차질 없이 진행할 것인가다”라며,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 결과도 고려하면서 조화롭게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임금 판결은 큰 임금 상승을 불러올 것이고,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경영진과 노조가 협력하면서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샤 사장은 통상임금 판결 결과에 대해 “한국지엠은 대한민국 법에 따라 결정된 사항을 완벽히 준시할 것”이라며 “결과를 좋아하건 그렇지 않건 같에 법의 판결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이 소급적용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통상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 산업계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는다는 것은 단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생산물량 하락에 따른 군산공장 운영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산 노조 지회와 주간 연속 2교대제와 가동률을 낮추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희생이 필요하지만 직원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마지막으로 “경쟁력이 없으면 지속가능성도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노조에게 회사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무리한 요구가 노사 상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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