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충돌’ 헤인즈, 추가 3경기 출장정지 자체 징계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12.17 13:59  수정 2013.12.17 14:06

헤인즈, 14일 경기서 김민구 고의로 밀쳐 논란

KBL로부터 2경기 출장정지 및 500만원 벌금

구단 측으로부터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추가로 받은 헤인즈. ⓒ 데일리안 스포츠

상대 선수를 고의로 밀쳐 논란을 야기한 서울 SK 애런 헤인즈가 구단 자체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서울 SK나이츠 농구단은 17일, 헤인즈의 충돌 상황에 대해 구단 자체적으로 3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추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KBL의 2경기 출장정지와 500만원 벌금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 그러나 구단은 애런 헤인즈 선수의 자숙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3경기에 추가로 출장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헤인즈는 KBL의 출장정지와 구단의 자체 출장정지를 합쳐 내년 1월 3일(금)까지 총 5경기에 나설 수 없다.

앞서 헤인즈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 도중 김민구를 고의적으로 밀어 쓰러뜨린 바 있다.

당시 앞만 바라보며 달리던 김민구는 예상치 못한 충돌에 쓰러졌고, 명치에 큰 충격을 받아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고통을 호소했다.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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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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