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털로 고양이의 형상을 만들어낸 남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이 털은 목과 턱 그리고 코 밑까지 이어져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낸다.
4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예술작품(?)을 빚어낸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매년 11월 열리는 행사 ‘Movember’을 위해 이와 같은 모습을 한 것으로 보인다.
Movember은 콧수염을 뜻하는 ‘Moustache’와 11월을 의미하는 ‘November’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2004년 오스트리아에서 남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아일랜드, 체코, 덴마크, 스페인, 영국, 미국 등으로 확장되면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참가자들은 Movember 기간 동안(11월 한 달간)에 수염을 깎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콧수염을 기른다.
사람들은 콧수염을 가장 멋지게 길렀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기부를 하고, 참가자들은 자신 앞으로 모아진 기금을 11월 말 쯤 단체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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