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뉴 코란도C 출시…가격 2071만~2872만원

박영국 기자

입력 2013.08.07 11:48  수정 2013.08.07 14:09

코란도 패밀리 룩 합류…연비·인테리어 개선

뉴 코란도 C.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코란도 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쌍용차는 7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성을 개선한 ‘뉴 코란도 C’ 사진 보도발표회를 개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코란도 C는 프리미엄 ULV(도시형 레저 차량)를 개발 콘셉트로 내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비롯한 운전자 공간을 신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의 브랜드 슬로건을 도심 속 레저 라이프를 뜻하는 ‘Urban Adventure’로 정하고, ‘새로운 코란도 C에겐 도시도 아웃도어다!’란 메인 카피를 통해 뉴 코란도 C가 도시에서도 SUV 본연의 다이내믹한 레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SUV임을 부각해 나갈 예정이다.

뉴 코란도 C의 외관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강인한 이미지를 콘셉트로, 다이내믹하고 견고하고 강인한 정통 SUV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현했다.

헤드램프에서 라디에이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라인을 좀 더 날렵하고 각지게 변경해 코란도스포츠 및 코란도 투리스모와 비슷한 인상을 주며 코란도 패밀리 룩에 합류했다.

후면부 역시 새로운 리어 콤비램프에 뉴 코란도 C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하고 ‘Korando C’ 레터링을 부각함으로써 스타일 완성도를 높이고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헤드램프는 신규 적용된 프로젝션 렌즈를 블랙 베젤과 알루미늄 베젤이 조화롭게 감싸고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견고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특히, LED 직광 포지셔닝 램프에 이너 렌즈를 적용,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등 스타일과 기능성을 한층 높였다.

측면부는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유려하게 다듬어 신규 디자인 된 18인치 휠을 적용함으로써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실내 공간도 큰 폭의 변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새로운 디자인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내추럴하고 은은한 느낌의 무광 우드그레인의 조화를 통해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 크래쉬 패드 상단에 소프트한 소재를 활용하고 조수석에도 Invisible Airbag을 적용해 우수한 터치감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의 최적화된 배치로 기능성과 함께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통풍시트를 신규 적용하고, 레드 가죽시트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실내 공간도 과감한 변화를 줬다.

파워트레인도 변화를 줬다. 구동계통 최적화를 통해 에코 모드 선택 시 기존 모델보다 8.4% 가량 연비가 향상됐으며(2WD 기준 복합 12.8km/ℓ), M/T 모델은 동급 유일의 1등급 연비(2WD 기준 복합 17.2km/ℓ)로 경제성을 높였다.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에코 모드와 스포츠 모드로 구성된 주행모드 선택 기능도 적용해 연비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엔진 마운팅 시스템 개선 및 서브프레임 강성 보강 등 전반적인 NVH 개선작업을 통해 최대 10% 이상의 진동·소음 저감 효과를 거뒀으며,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를 신규 적용해 예방 안전성도 한층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최신 3D 맵이 탑재된 7인치 신규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명품 오디오 하만(Harman) 그룹의 인피니티(Infinity) 사운드 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으며, 블랙박스,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와 사이드스텝, 워셔 히터 등 다양한 용품을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제공한다. 스마트 AWD 선택시에는 트레일링 히치도 장착할 수 있다.

차체 및 일반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도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연장하며, 엔진 및 구동계통은 5년/10만km를 제공한다.

뉴 코란도C는 트림을 3가지(세부 트림 6개)로 간소화시키는 한편, 프로젝션 헤드램프, 에코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CVS(City Voyager Special) 2071만~2226만원 ▲CVT(City Voyager limiTed) 2380만~2572만원 ▲CVX(City Voyager eXecutive) 2722만~2872만원(각각 고급형~최고급형)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C가 더욱 뛰어난 상품성과 혁신적인 스타일 변화를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뉴 코란도 C로 재탄생했다”며 “도시와 레저 생활 모두를 스타일리시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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