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후쿠시마 원전서 수증기, 건물 스며든 빗물 때문


입력 2013.07.19 11:48 수정 2013.07.19 11:52        스팟뉴스팀

도쿄전력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 없다" 공식 발표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전에서 18일 수증기가 피어올라 운영회사 측이 즉각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원전에서 18일 수증기가 피어올라 운영회사 측이 즉각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에서 수증기가 피어올라 운영회사 측이 조사에 나섰다.

일본 매체들은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건물에서 18일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해 운영회사 측이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모니터링 카메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제3호기의 원자로 건물 5층에서 김이 올라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으며 “원자로 건물 내부에 스며든 빗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건물은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 후인 2011년 3월14일에 수소폭발이 일어난 바 있다.

사고가 난 지 2년이 훌쩍 넘었으나 여전히 건물 윗부분의 방사선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도쿄전력은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3호기 건물에 남아있는 잔해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