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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아시아나항공 "181명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


입력 2013.07.07 11:00 수정 2013.07.07 11:05        스팟뉴스팀

이 가운데 49명은 심한 상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우리나라 국적여행기가 착륙도중 충돌하는 사고가 6일(현지시각) 낮에 발생한 가운데 이날 사고로 총 18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 당국, 의료 당국, 소방 당국 등으로 구성된 사고 합동 대책반은 브리핑에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가 181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 당국에 따르면 이 가운데 49명은 심한 상처를 입었으며, 나머지 부상자는 빠른 시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레이챌 케이건 대변인은 “15명을 치료 중이고 10명은 중상”이라며 “중상자는 화상과 골절, 그리고 내상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후송된 환자 대부분이 한국어 밖에 할 줄 모르는 상황”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사고 항공기에는 총 29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비즈니스클래스에는 19명이, 일반석에는 272명이 탔으며 승무원 16명이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승객은 한국인 77명 외에도,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11년 7월 B747 화물기가 제주해상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지 2년만에 발생한 인명 피해 항공기 사고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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