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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샌프란시스코에 대책반 급파"


입력 2013.07.07 08:41 수정 2013.07.07 11:48        박영국 기자

"사고 파악 및 수습에 유관기관과 협조할 것"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사고로 동체가 화재가 난 아시아나항공기. 뉴스화면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사고로 동체가 화재가 난 아시아나항공기. 뉴스화면 캡처

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 종합통제팀에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놓고 미국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 김덕영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를 반장으로 약 30명 규모의 본사 사고 대책반원들을 샌프란시스코 사고 현장으로 급파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명피해 및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해 운영 중이고, 현지에 파견할 대책반도 구성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고의 파악 및 수습에 대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한국시간 7일 3시28분(현지시간 6일 11시 28분)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비즈니스클래스 19명, 일반석 272명) 및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4명, 객실승무원 12명)이 탑승했으며, 국적별로는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이다.

한편,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사고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7일 새벽 4시쯤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바퀴 부분에 연기가 났으며 이후 동체가 땅에 닿으며 추락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후 승객들은 대피했지만 동체에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화재로 크게 파손된 동체 사진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CNN 등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아시아나 측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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