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예상을 뒤엎는 전개'라는 호평 속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스포일러 글이 온라인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것.
특히 해당 글 캡처 사진 속에는 장문의 글이 담겨 있으며 민준국(정웅인)이 어춘심(김해숙)을 살해, 장혜성(이보영)과 차관우(윤상현)이 기억을 잃은 박수하(이종석)의 사건 변호를 맡는 등 방송분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더욱이 16회까지 공개돼 마지막회까지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려고 피고름 짜내며 집필하시는 작가님과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스포일러 방출 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 스포일러가 광고처럼 떠다니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인터넷상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은 작가의 열정을 짓밟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미리 알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지금보다 드라마를 100배 더 즐기실 수 있습니다"라고 당부 했다.
이어 "혹시 스포일러를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드라마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성 글은 올리지 말아주세요. 짱변이, 수하가, 차변이 슬퍼합니다. 그리고..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라는 글로 자제를 부탁했다.
네티즌들은 "궁금하면서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안타깝다 오랜만에 정말 반전을 느끼며 보고 있는데", "대체 누구야. 예의없게", "스포일러가 정말 맞다는 거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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