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서 초중고가 걸어서 5분안에 있는 명당아파트는...

지현호 기자

입력 2012.12.25 17:20  수정
KCC가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준공한 '별내 KCC 스위첸' 조감도.

“별내 신도시에서 초등학교, 중학교,고등학교가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아파트는 KCC스위첸아파트가 유일합니다.”

학부모들에게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살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인근에 학교가 얼마나 가깝게 있는 가 하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KCC 스위첸 아파트는 별내신도시에서 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곳에 있다. 지난 7월에 입주한 A모씨는 스위첸의 최대 강점을 모든 학교가 아파트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을 꼽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별내신도시 별빛마을에 있는 KCC스위첸

지난 7월초순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총 670여가구로 현재 600가구이상이 입주를 마친 상태. 아직 입주를 못한 가구들은 대부분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안팔려 이사를 못오고 있거나, 자녀들 대학입시나 중고등 학교 문제로 전학을 못하고 있는 가구들이 대부분이다. 입주율은 별내신도시 아파트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별내 KCC 스위첸' 인근에 있는 별가람 중학교 정문.
스위첸의 가장 큰 강점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가 가깝다는 점이다. 아파트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화접초등학교가 걸어서 3분거리에 있다. 공립유치원도 화접초등학교 안에 있어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인기가 높다. 초등학교는 생태공원을 경계로 스위첸아파트와 붙어있다. 왼쪽에는 도보로 5분안에 도착하는 별가람중학교가 있다. 화접초와 별가람중학교는 별내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개교 했다.

별내고등학교는 화접초등학교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스위첸아파트에서 역시 3분이면 등교할 수 있다. 별내고등학교는 현재 마무리공정이 한창이며, 내년 2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별내고는 대학캠퍼스를 방불케하는 최첨단 강당과 대규모 강의실들이 인상적이다. 별내 신도시내 유일한 고등학교로 앞으로 신도시 입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학교가 다 모여있다보니 학원들도 이곳을 중심으로 몰려들고 있다. 화접초등학교 맞은편에 들어서는 마들상가와 100여채가량의 점포주택에 보습학원과 각종 음악및 미술학원, 국영수등의 단과학원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스위첸의 또다른 강점은 현 아파트 단지가 별내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토착주민들이 살았던 곳에 단지가 조성됐다는 점이다. 풍광이 수려하고 남성미 넘치는 불암산 바로 밑에 자리한 이곳은 별내의 가장 좋은 명당으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전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별내신도시로 진입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별내톨게이트에 들어서면 스위첸아파트는 불암산 바로밑에 우뚝 솟아있어 한눈에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명산밑의 명당에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스위첸 단지 정면에는 생태공원과 중앙공원이 한눈에 보여 전원도시에 사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 중앙공원앞에 덕송천과 용암천이 유유히 흐르면서 별내신도시를 휘감고 있다. 용암천은 서울 강남의 명소인 양재천보다 더 깨끗한 물이 흐르고, 하천 곳곳에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휴게시설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별내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근에는 유소년 축구장, 농구장, 풋살경기장, 간이골프장, 성인용 축구장 등이 준공돼 꽃피는 내년 봄이면 시민들에게 휴식 및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교통이 매우 편리한 것도 또다른 장점이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주말에 나들이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주말골퍼들의 경우 새벽에 경기 가평베네스트CC 가는데 불과 40분이면 OK다.

이곳에 입주한 B씨는 “여기 오기전에 강남구 대치동에 살았을 때는 가평베네스트골프장 가는데 1시간20분 걸렸다”면서 “별내신도시에서 살 경우 경기도나 강원도 충청권 골프장 가는 것이 강남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아파트에서 외곽도로 타는데 신호등을 받을 일이 없이 곧바로 타다보니 강남보다 더 편리하고, 빠르게 주말 나들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일~춘천간 고속도로도 바로 옆에 있어 강원도 관광이나 골프장 가기도 수월한 편이다.

스위첸이 이곳 토착민들이 살던 곳에 위치하다보니 여름엔 불암산에서 부는 바람에 서늘하고, 겨울에는 산이 바람을 막아줘 비교적 다른 아파트보다 따뜻한 편이다.

반면 별내 신도시의 다른 아파트들은 대부분 불암산에서 한창 떨어진 개활지에 지어져 겨울에는 춥고, 여름엔 더운 편이다. 이곳 토착민들에 따르면 원주민들이 살던 스위첸단지를 제외한 다른 아파트단지의 지하는 대부분 불암산 자락에서 수백년간 흘러내린 각종 슬러지와 쓰레기, 토사들이 엄청나게 쌓여있다고 한다.

별내신도시에 입주한 아파트는 현재 8,000여가구. 올 연초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780가구)와 쌍용건설의 예가(700가구), 포스코 더 샵(750가구)이 가장 먼저 입주를 했다. 이어 신일건설의 유토빌(700가구)과 대원 칸타빌(450가구), KCC스위첸이 올 4월과 7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남광토건의 하우스토리도 스위첸과 입주를 했지만, 법정관리이후 하도급업체의 밀린 납품대금문제로 소송이 불거지면서 입주율이 부진한 편이다.

이어 연말에 ㈜신안의 인스빌(1,000가구), 한화건설의 꿈에 그린(800가구)도 입주를 시작해서 이사가 한창이다. 인스빌과 꿈에 그린은 전평형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로 28, 34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인스빌이나 꿈에그린은 국민주택규모여서 신도시내 주력아파트단지는 아닌 셈이다. 스위첸 등 대부분의 민간 아파트들은 가장 적은 평수가 39평이고, 40평형 이상 중대형 가구들이다.

내년 2월말 오픈을 목표로 하는 동익 미라벨(800가구)과 공무원연금아파트 리슈빌(750가구)은 단지내 내장공사와 조경작업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동익 미라벨과 리슈빌이 입주를 하는 내년 2월~3월이면 대부분 민간아파트는 거의 1만가구로 급증하게 된다. 사실상 신도시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세대가 들어서는 셈이다.

문제는 LH공사의 아파트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별내 신도시에 조성되는 전체 아파트는 총 2만4,000여가구. 이 중 LH가 1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토목공사 등 기반조성공사에 치중해온 LH는 최근 별내고등학교 옆에 중소형 임대 및 보금자리 아파트 1,000여가구 공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LH는 중앙공원 인근과 별내역 부근, 아이파크 단지 인근 등에서 중소형 아파트 공사를 벌이고 있지만, 진행속도는 느린 편이다. 주민들은 LH가 기반공사도 늑장부린데 이어 보금자리및 임대아파트 공사도 순연시키면서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상가 형성을 지연시켜왔다고 불만을 갖고 있다.

민간건설사로는 아이파크가 1단지 옆에 2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분양을 준비 중이며, 유승한내들, 모아 미래도 등도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별내신도시는 2008년 분양 당시에는 서울 동북부의 판교로 각광받으면서 청약률이 10대 1이 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기반시설 지연이 약점으로 작용해 분양가 대비 10%이하로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못했다. 하지만 LH가 최근 주민들의 원성을 받아들여 기반시설 공사를 뒤늦게 서두르고, 버스 등 교통노선 확대, 아파트 단지별 셔틀 버스 운행등도 정착되면서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과 2018년에 준공하기로 확정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운행을 시작한 별내역사 개통도 별내신도시아파트 가격을 회복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별내 역사주변에는 경기 동북부 최대규모의 환승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것도 호재다. 이곳이 동북부의 교통 중심지역으로 부상하는 셈이다. 별내역사주변에 지어지는 중심상가 로데오거리에는 각종 상가건물들이 내년 상반기에 잇따라 오픈하게 된다. 이것들도 별내 아파트의 가격 회복을 주도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각 50층규모)과 동북부 최대규모의 유통 오락 관광 쇼핑시설이 들어서는 <메가볼 시티 프로젝트>가 확정돼 내년초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등 편의시설이 속속 가시화하는 것도 별내 신도시 아파트가격을 꿈틀대게 만들고 있다. 메가볼시티프로젝트 주관사는 최근 2,500억원의 땅값을 LH에 지불한 바 있다. 다른 신도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잇따라 취소되거나 백지화되고 있는 것에 비해 별내의 메가볼시티 프로젝트는 내년초엔 첫삽을 뜨게 된 것이다. 그만큼 사업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이같은 호재들로 인해 별내 신도시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마이너스 10% 현상이 사라졌다. 대부분 아파트가 분양가 수준을 회복했다. 일부 아파트들은 다시금 프리미엄까지 붙은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 서울 상계동 중계동 묵동 등 노원구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보다 싼 가격에 평수를 늘려서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희망에 이 곳 입주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동북부에 사는 사람들도 첨단 새 아파트에 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부동산경기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별내 KCC 스위첸' 전경.

스위첸 아파트는 별내신도시안에서 학교를 끼고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KCC는 별내 신도시에 지어진 스위첸 아파트를 자사의 아파트사업을 본격화하는 교두보로 삼기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광고모델도 리듬체조의 세계적인 스타 손연재를 기용해 명품아파트의 품격을 구축해나가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마치 지난 8년전 동부건설이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주공아파트를 센트레빌 브랜드로 재건축할 때, 손해를 감수하며 최고급 디자인과 자재를 써서 일약 명품아파트로 부상한 것을 벤치마크했단다.
부동산중개업소들도 KCC 스위첸아파트가 각종 마감재를 별내 신도시내 다른 아파트들보다 더 좋은 것을 사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단지내 조경에도 신경을 써서 고급목인 적송등을 대거 식재한 점이 돋보인다.

스위첸단지 내 가장 큰 장점은 대규모 커뮤니티센터. 105동 지하에 마련한 커뮤니티센터는 헬스클럽, 골 프장, 요가시설, 독서실, 카페, 도서관등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중 헬스클럽은 최신식 러닝머신(트레드밀)과 고정사이클만 20여개에 달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한 시설들이 즐비하다. 웬만한 일반 헬스클럽보다 시설들이 많은 편이다. 골프장도 12개의 타석이 구비된데다, 스크린골프시설도 3개가 갖춰 주말 골퍼들에게 소중한 연습 및 사교장이 되고 있다.

스위첸의 헬스클럽과 골프장은 인근 쌍용 예가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일 유토빌, 대원 칸타빌등에 비해 운동기구나 타석등이 2~3배 이상 많은 편이다. 다른 단지의 헬스클럽과 골프장이 간이시설 수준이라면 스위첸은 일반 영업장 못지않게 규모가 커서 다른 단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곳에 사는 김모씨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입장에서 보면 유치원에서 초중고가 걸어서 5분안에 있어 마음에 들고, 입지도 신도시내 가장 좋은 명당에 위치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통사고에 대한 아무런 걱정없이 아이를 학교에 안전하게 보내고, 또 학원이 많은 곳을 찾는다면 KCC스위첸을 적극 고려해보라고 권장했다.

또 다른 입주자도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기 쉽고, 주말 나들이하기에 너무 편해서 좋다”면서 “정문앞에 있는 중앙공원과 생태공원, 스포츠타운이 연말로 완성되고, 이마트 등 대규모 상가등이 내년 상반기안에 들어서면 주거환경으로서는 안성맞춤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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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호 기자 (hyunho05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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