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 중심 서울역사에 한화갤러리아 대신 롯데쇼핑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서울 기차역사 중심인 영등포역에 이어 서울역까지 접수하게 됐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서울역 운영권자인 한화역사와 현재 서울역사에서 운영중인 갤러리아 콩코스 매장을 롯데쇼핑에 20년간 장기 임대키로 하고 이에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재 서울역사에 롯데쇼핑을 입점시키기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도심형 롯데아웃렛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같은 소문이 사실 임을 인정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콩코스백화점은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콩코스를 위탁 경영 중인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측은 이에 대해 확답을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롯데쇼핑 측은 이와 무관하게 벌써 서울역사를 어떻게 꾸밀 것인가에 대한 계획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역사 내 기존 운영 중인 롯데마트에 롯데아웃렛을 진입시켜 서울역사를 ‘롯데화’ 시킨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그렇게 되면 롯데가 점유하는 면적은 서울역사의 절반 면적인 9만5170㎡가 된다.
특히 이번 롯데쇼핑의 전략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백화점 입점이 아닌 아웃렛을 입점시킨다는 점이다.
그동안 롯데는 아웃렛을 주로 도심 외곽에 설립했고, 최근 교외지역 쇼핑몰 설립이 추세인 상황에서 처음으로 도심 한가운데 아웃렛을 입점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가 또하나 새로운 형태의 쇼핑형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주요 기차역사인 영등포역과 서울역까지 모두 점령함에 따라 향후 지방 주요 기차역사 진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영등포역과 서울역까지 서울의 주요 요충지를 롯데가 모두 점령했다”며 “역 주변 백화점들은 다른 백화점에 비해 매출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서울역사에서 운영 중인 롯데마트는 핵심 점포중 하나로 도심형 아웃렛이 들어서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롯데 측은 기대하고 있다.[데일리안= 송창범 기자]
댓글 쓰기